[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시즌 40호골을 터뜨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AS로마(이탈리아)를 넘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
레알은 9일 새벽 4시45분(한국시각)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로마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호날두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했다.
1차전 2-0 승리 포함, 종합전적 2승(4-0)으로 8강에 올랐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9일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골 세리머니하고 있다. 호날두는 이날 1골 1도움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0-0 팽팽하던 후반 19분 우측에서 바스케스가 문전으로 띄운 크로스를 잘라 들어온 호날두가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득점했다.
기세를 탄 레알은 4분 뒤 역습 상황에서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하메스가 박스 안 좌측 지점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또 한 번 흔들었다.
호날두는 16강 2경기 연속골이자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3호골 및 시즌 40호골(리그 27골)로 레알의 다음 라운드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같은 날 볼프스부르크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 KAA헨트(벨기에) 원정에서 3-2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한 볼프스부르크는 9일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16강
10일에는 제니트가 벤피카, 첼시가 파리생제르맹으로 홈으로 불러들인다. 1차전에선 각각 홈팀인 벤피카와 파리생제르맹이 1-0과 2-1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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