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캐치볼 훈련을 재개한 류현진(28·다저스). 불펜 투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지난 8일 훈련을 재개한 이후 4일 연속 캐치볼이다. 이틀 전 90피트 거리에서 캐치볼을 했던 류현진은 이날은 150피트까지 늘리며 상태를 점검했다.
↑ 류현진이 캐치볼 도중 그립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그러나 캐치볼 장면에서는 불펜 투구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 150피트까지 거리를 늘렸던 그는 다시 거리를 좁힌 뒤 변화구를 연습했다. 이를 두고 류현진은 훈련을 마친 뒤 “체인지업과 커브를 몇 차례 연습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가장 마지막 불펜 투구에서 체인지업을 네 차례 던졌다. 체인지업을 마운드에서 실험한데 이어 커브까지 연습하면서 다음 번 불펜 투구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 류현진이 캐치볼을 마친 뒤 릭 허니컷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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