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김현수가 무안타의 한을 풀었다.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사구 1개를 기록했다.
2회 선발 브라이언 미첼을 상대로 첫 타석 2루 땅볼을 기록한 김현수는 4회 두 번째 투수 카일 헤인즈를 상대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시범경기 첫 출루.
↑ 김현수가 드디어 안타를 신고했다. 사진= 김영구 기자 |
6회 옛 두산 시절 동료인 앤소니 스와잭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에 그쳤던 김현수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안타를 기록했다.
2사 만루에서 제임스 패로즈를 상대로 때린 땅볼 타구가 좋은 코스로 갔다. 유격수 호르헤 마테오가 잡아
김현수가 살면서 3루 주자도 홈을 밟아 김현수의 타점이 인정됐다. 김현수는 트레이 만치니로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수의 득점으로 4-2를 만든 볼티모어는 이어진 스티브 톨레슨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4-4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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