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김현수(28·볼티모어)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에이스 게릿 콜은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때려 3루 주자 조너던 스쿱을 불러들였다. 5회에는 페르난도 아바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 김현수가 미네소타를 상대로 안타를 뽑았다. 사진= 김영구 기자 |
갈비뼈 부상으로 일정이 밀렸던 피츠버그의 콜은 이날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콜은 맥케크니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2피안타 2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앤소니 고스, 2회 케이시 맥기히에게 홈런 한 개씩을 허용했다.
↑ 갈비뼈 부상으로 일정이 밀렸던 게릿 콜은 첫 시범경기 등판을 가졌다. 사진= MK스포츠 DB |
디트로이트는 선발 맷 보이드가 3 2/3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에는 반가운 얼굴도 등장했다. LG트윈스에서 뛰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4-4로 비겼다. 선발 마이클 와카는 2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는 4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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