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5국’ ‘이세돌’ ‘알파고’
이세돌 9단(33)의 누나이자 월간 바둑의 편집장인 이세나(38)씨가 앞으로도 동생이 최선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씨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9단이 알파고를 하나의 인간처럼 생각하고 최선의 승부를 펼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며 “인간이 알파고를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희망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진행자가 “어린 시절부터도 승부사적인 기질이 농후했습니까”라며 묻자 이씨는 “바둑을 배우기 전부터도 승부사적인 기질이 많았다”고 답했다.
또 “승부가 지나가고 나면 일상으로 돌아와서 삶을 즐기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주 긍정적”이라며 “그런 면에서 정말 승부사가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이씨는 또 “이제는 마음의 부담 다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본인이 원하는 후회 없는 바둑을 펼쳐 보이기를 바란다”고 동생을 응원했다.
이세돌은 13일 알파고와의 ‘구글 딥마인드 챌
네티즌들은 “이세돌, 남은 경기 잘 해줬으면” “이세나, 누나가 정말 좋으시다” “알파고, 너는 누나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