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FA컵’ ‘아스널 탈락’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FA컵 4강 진출에 실패하자 한 팬이 유니폼을 태웠다.
아스널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2016 FA컵 8강전에서 1대2로 왓퍼드에 졌다.
그동안 아스널은 2013-14 시즌과 2014-15 시즌 2년 연속 FA컵을 차지하며 3연패 달성을 꿈꿔왔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전에서 2골을 연달아 허용하며 3연패 꿈이 좌절됐다.
이에 격분한 한 아스널 팬은 ‘Arsenal Fan Goes Crazy & Burns Jersey(아스널 팬은 미쳤고 유니폼을 태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한 남성은 계속해서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를 비난했고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남성은 유니폼을 불길 위에 놓으며 태우기 시작한다. 계속된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진한 성적에 화가 난 것이다.
한편 아르센 벵거 감독은 3월 기자회견에서 “아스널 팬들이 (성적에 대해) 압박
이날 벵거 감독은 토트넘과 1대1로 비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팬들이 지나친 압박감을 줬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나도 팬들이 행복한 게 좋다, 그런데 팬들이 오히려 선수들의 자신감에 영향을 주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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