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초청 선수로 합류한 이학주(25)가 대수비로 출전, 경기를 소화했다.
이학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회말 유격수로 교체 투입됐다.
전날 팀이 무려 11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린 가운데 메이저리그 캠프 잔류에 성공한 이학주는 이날 3이닝을 실책 없이 수비하면서 안정된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
↑ 이학주가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 대수비로 출전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홈팀 오클랜드가 10-3으로 이겼다. 양 팀 에이스 조니 쿠에토와 소니 그레이의 선발 대결은 그레이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쿠에토는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자 빌리 번즈의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았지만, 3이닝을 소화했다. 경기를 마친 그는 병원으로 이동, 뇌진탕 검사를 받았다.
오클랜드 개막전 선발 그레이는 4 2/3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3회까지 중견수 번즈, 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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