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메시는 17일 아스널 FC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3-1)에서 오른쪽 날개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2-1이었던 후반 43분 추가 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득점 경기 아스널전 승리’를 4경기째 이어갔다.
1골을 추가한 메시는 아스널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에서만 6경기 9골 2도움이 됐다. 경기당 89.3분을 뛴 체력과 90분당 공격포인트 1.85라는 생산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네덜란드 통계회사 ‘인포스트라다 스포츠’는 “메시의 아스널전 통산 9골은 챔피언스리그 특정팀 상대 개인 최다득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 메시가 아스널과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 득점 후 감회에 젖어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이번 시즌 메시는 2차례 콩팥 문제뿐 아니라 무릎관절 인대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총 60일·15경기에서 전력을 이탈했다. 그럼에도 아스널까지 37경기 37골 17도움으로
메시는 2015-16시즌 오른쪽 날개로 가장 많은 32경기에 나와 32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중앙공격수(3경기 2골 4도움)와 처진 공격수(1경기 2골 1도움)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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