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합친 통합 대한체육회가 오는 21일 등기를 마치고 새롭게 출범한다. 통합 대한체육회는 21일 등기를 마친 뒤 첫 업무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23일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의 공동 취임식이 열리며 25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관련 규정 등을 심의하면서 첫 최고 집행기구로서의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 달 5일에는 첫 대의원 총회를 열고 정관에 대한 보고 및 심의를 하게 된다. 4월초에는 통합을 축하하고 한국 체육 발전을 다짐하는 출범식을 연다.
김 회장과 강 회장. 안양옥 통합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라는 성명서를 내고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과정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한국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및 종목통합 과정에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양보와 화합의 정신으로 통합에 앞장서 주신 체육 관계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제 한 가족으로서 오로지 국민만을 보며 체육 발전에만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 통합 과정에서 있었던 일부 불신과 반목을 최대한 빨리 불식시키
또한 “리우올림픽을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엘리트 체육 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담보하는 생활체육에도 힘쓰겠다. 깨끗하고 공정한 체육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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