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적지에서 정규리그 18연승의 질주를 달린 현대캐피탈을 접전 끝에 물리쳤다.
OK저축은행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3-2(25-22 25-15 23-25 14-25 17-15)로 이겼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7전 전승으로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OK저축은행은 플레이오프 연승 행진을 ‘8’로 늘렸다.
OK저축은행은 첫 2세트는 순항했다. 1세트 19-19로 맞선 상황에서 시몬의 백어택과 김정훈의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이 쫒아오자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오픈 공격과 서브 득점, 송희채의 퀵오픈 등으로 거푸 점수를 따내 1세트를 따냈다.
↑ 시몬이 18일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한 뒤 기쁨을 표출하고 있다. 사진(천안)=김재현 기자 |
그러나 3세트를 현대캐피탈에 내준 OK저축은행은 흔들렸다. 접전 끝에 23-25로 3세트를 내준 OK저축은행은 4세트를 쉽게 넘겨줬다.
OK저축은행은 5세트마저 중반까지 6-10으로 끌려갔으나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다. 시몬의 공격이 연거푸 터지면서 추격에 나선 OK저축
시몬은 28점을 터뜨리며 맹폭했고 송명근은 21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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