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주장 빈센트 콤파니(30·벨기에)가 최대 2달 동안 뛰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지역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8일 “콤파니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6~8주 동안 결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콤파니는 16일 우크라이나 1부리그 디펜딩 챔피언 디나모 키예프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0-0무)에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시작 7분 만에 교체됐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킥오프 시점 ‘주장 완장 착용자’의 최단시간 교체 사례다.
이번 시즌 콤파니가 종아리 근육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벌써 3번째다. 이전 2차례만 해
맨시티는 29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6무 8패 득실차 +21 승점 51로 EPL 4위에 올라있다.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승점 49. 자타공인 수비의 핵심인 콤파니가 재차 결장한다면 4위 수성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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