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최지만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클리프 페닝턴의 안타, 카를로스 페레즈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레이 나바로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 최지만이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볼넷과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브록 헌트징어를 상대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아쉽게 물러났지만, 팀은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나바로의 홈런으로 다시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조던 라일스를 만났다. 가장 강한 상대를 맞아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를 노렸지만,
에인절스는 7회초 수비에서 선발 출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최지만도 제프 보엠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유넬 에스코바와 페닝턴이 각각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선발 가렛 리처즈는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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