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김현수(29)가 결장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화끈한 타격감을 과시하며 대승을 거뒀다.
볼티모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테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양키스를 11-2로 격파했다.
지난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출전했던 김현수는 이날 결장했다. 김현수는 타율 0.162(37타수 6안타)를 유지했다.
1회 4점을 뽑아 기선 제압한 볼티모어는 양키스가 2회 2점을 내며 추격해 오자 4회 3점을 뽑아 달아났다. 2사 만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마크 트럼보의 추가 적시타까지 나왔다.
볼티모어는 6회 1점, 7회 2점, 9회 1점을 더하는 등 이날 14안타를 몰아쳤다. 마차도는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볼티모어 선발 미구엘 곤잘레스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1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양키스 선발로 나온 C.C 사바시아는 3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7실점(4자책) 2볼넷 1삼진으로 부진했다.
↑ 매니 마차도.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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