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페더급(-66kg) 21위로 평가되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5·Team MAD)가 쿠르드족 출신 핀란드 종합격투기(MMA) 스타와 대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격투기매체 ‘MMA 뉴스’는 ‘미스터 핀란드’ 마쿠안 아미르카니(28)의 차기 상대 후보 3명을 꼽으면서 최두호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한국계 필자가 작성한 기사라는 점이 신빙성을 더한다. 페더급 33위로 여겨지는 아미르카니(3승)와 최두호(2승)는 UFC 전승의 특급 유망주라는 공통점이 있다.
↑ ‘미스터 핀란드’ 마쿠안 아미르카니가 ‘UFC 온 폭스 14’에서 경기 시작 8초 만에 TKO승을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웨덴 스톡홀름)=AFPBBNews=News1 |
↑ 최두호가 ‘UFC 파이트 나이트 79’ TKO승 선언을 받으며 웃고 있다. 사진(올림픽체조경기장)=옥영화 기자 |
최두호는 UFC 2경기를 모두 펀치 KO로 이겨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미르카니도 첫 2경기를 각각 공중 무릎 차기에 이은 펀치 KO와 ‘리어네이키드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항복을 받았다. 체격적으로는 신장 180cm-리치 183cm의 아미르카니가 신장 176cm-리치 178cm의 최두호보다 낫다.
최두호가 아시아의 대표적인 기대주라면 아미르카니는 이미 북유럽 최고 스타 중 하나다. 북유럽 격투기매체 ‘MMA 바이킹’은 아미르카니를 2012년 ‘올해의 쇼맨’이자 2015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한 바 있다.
탄탄한 그래플링도 장점이다. 아미르카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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