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의 등판이 다음주로 미뤄졌다. 사유는 갑작스러운 감기 몸살 때문. 김기태 KIA 감독은 양현종 대신 김윤동과 한기주를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다.
김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양현종의 등판 날짜 연기를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 12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첫 실전 등판해 2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 승리 투수가 됐다.
↑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오른쪽)이 투수 양현종(왼쪽)의 등판 무산을 알렸다. 사진=MK스포츠 DB |
양현종의 등판 무산으로 이날 마운드 운영 계획이 다소 변경됐다. 헥터는 원래 계획과 같이 4이닝을 소화한다. 그 다음 바통을 이어 받을 투수는 김윤동과 한기주, 그리고 유창식이 유력하다. 유창식은 이날 등판이 무산되면 다음날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다. 김광수는 마지막 이닝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김 감독은 선발 투수로 보직을 전환한 윤석민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내비쳤다. 윤석민은 지난 12일 넥센전에서 첫 등판해 2이닝 7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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