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전날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던 이대호는 캔자스시티전서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대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까지 3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페이스를 보였던 이대호는 이날은 3타수 무안타로 잠잠했다. 볼넷 하나를 얻어 출루에는 성공했다.
↑ 이대호의 연속 안타 행진이 3에서 멈췄다. 시범경기 타율도 0.286까지 떨어졌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기다렸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후 세 타석 동안 2개의 땅볼과 1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20에서 0.286으로 떨어졌다.
3-1로 앞서던 팀도 8회 4점을 한꺼번에 잃으며 역전 당했다. 9회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시애틀의 4-5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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