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윤석영(26·찰턴 애슬레틱)이 임대팀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5일(현지시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챔피언십(2부) 소속 찰턴으로 임대를 떠난 뒤, 27일 레딩전부터 이달 19일 셰필드 웬즈데이전까지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다.
출전시간 450분은 전반기 QPR 소속으로 기록한 212분(3경기)의 배수가 넘는다. 출전 기회를 찾아 임대를 떠난 윤석영으로서는 흡족할 성과가 아닐 수 없다.
↑ 윤석영은 찰턴 애슬레틱으로 임대를 떠나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는 중이다. 사진은 원 소속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 소속으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나섰을 때의 모습.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윤석영은 새 팀에서 4-4-2 전술의 좌측면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레딩전과 같이 팀이 3백을 사용할 때는 윙백으로 뛰었다. 전술 변화와 상관없이 찰턴이 윤석영을 왼쪽 지역 책임자로 임명한 셈.
윤석영이 합류한 뒤로 팀 성적도 차츰 나아졌다. 0
찰턴이 24개팀 중 23위에 머물러 강등권을 벗어나려면 가야 할 길이 멀다. 윤석영은 내달 2일 버밍엄시티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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