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경기 중 4경기 1-0 승
5경기 승점 아스널보다 6점 높아
1-0이나 4-0이나 승점은 똑같은 3점
#라니에리의 1-0은 과학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레스터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선까지 한 발짝 더 다가섰다.
19일(현지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16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전반 34분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흐레즈의 합작골로 1-0 승리했다.
19승 9무 3패 승점 66점을 획득한 레스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58)와 승점차를 8점으로 벌렸고, 3위 아스널(승점 55)과 11점 차다.
↑ 19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전반 34분 마흐레즈의 골이 터지고 레스터시티 선수들이 한데 모여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팰리스전은 '한 골은 곧 승리'라는 공식(또는 과학)이 또 통한 경기였다.
지난 5일 왓포드전과 1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각각 마흐레즈와 오카자키 신지의 결승골로 1-0 승리한 레스터는 이날도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3경기 연속 1-0 승리를 기록했다.
2월27일 노리치시티전 포함할 경우 최근 리그 5경기 중 4경기에서 1-0 승리가 나왔다. 상대적으로 적은 슈팅,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더라도 어떻게든 골을 만들어내고, 반대로 상대에겐 골을 불허하는 '실력'으로 만들 대성과다.
↑ "힘들게 두 골 넣어야 돼?" 씨~익.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19일 기준 우승 라이벌 토트넘과 아스널이 나란히 6경기씩 1골 차로 승리할 때, 레스터는 두 배가 넘는 13경기를 기록했다. 2골 차 승리 경기가 이들보다 절반(1
앞으로 레스터는 리그에서 7경기를 남겨뒀다. 최종 3연전이 맨유(원정) 에버턴(홈) 첼시(원정)전이라 까다롭다지만, 현 기세로 앞선 6경기를 1-0으로만 잡아도 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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