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닛폰햄 파이터스 투수 오오타니 쇼헤이(22)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투타를 모두 소화하는 ‘이도류’로서 방망이까지 예열을 마쳤다. 현지에서 기대하고 있는 오오타니의 성적은 20승-20홈런일 정도로 기대감이 크다.
오오타니는 지난 20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6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시범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 타율은 2할2푼7리.
↑ 닛폰햄 파이터스 오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오오타니는 경기 후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타격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 확실히 맞았을 때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이제 25일 개막전 투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쿠리야마 히
일본 ‘닛칸스포츠’는 21일 “오오타니가 홈런을 기점으로 타격 페이스가 정점에 올랐다”면서 “사상 최초 20승-20홈런이라는 목표를 오오타니의 4년 차 시즌에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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