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2차 예선전을 준비하는 동안 올림픽축구대표팀 동생들은 바늘구멍 같은 리우행 최종엔트리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피 마르는 경쟁 현장에 전광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오는 25일과 28일 열릴 알제리 평가전을 위해 소집훈련 중인 올림픽팀 선수들은 23명, 골키퍼를 뺀 필드 플레이어는 21명입니다.
하지만, 오는 8월 리우올림픽 최종엔트리는 18명. 필드 플레이어는 겨우 16명입니다.
올림픽팀 신태용 감독이 손흥민을 포함한 '와일드카드' 3명을 모두 필드 플레이어로 뽑고, 이번에 소집 안 된 황희찬의 발탁을 시사한 걸 생각하면 21명의 절반 수준인 12명만 올림픽 무대를 밟습니다.
▶ 인터뷰 : 문창진 / 올림픽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전하고 다르게 좀 더 경쟁 부분에서 더 치열할 것 같아요. 감독님한테 어필하는 건 골밖에 없을 것 같아요."
리우올림픽 최종엔트리 발표는 7월 초.
5월 말과 6월 초 사이에도 평가전이 예정됐지만 사실상 이번 알제리와의 두 차례 평가전이 '리우행 수능'입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선수들에게 알제리전은 단순한 평가전이 아닙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