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강대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도 최정예를 동원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한국은 24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마지막 경기, 27일에는 태국과 원정평가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23일 레바논전 공식기자회견에서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으나 올해도 2015년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시험은 평가전에서 하는 것이 맞다”면서 “무실점 행진도 이어가길 원한다. 테스트보다는 월드컵 예선의 연장선으로 생각하고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슈틸리케 감독이 레바논전 대비 3일째 훈련을 벤치에서 지켜보고 있다. 사진(안산와스타디움)=김재현 기자 |
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 역시 “최종예선 합류가 이미 정해졌기에 긴장감이 떨어지거나 여유로운 경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A매치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순간 국민이 다 지켜본다. 내부 경쟁도 있다. 한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팀 전체가 고생하고 노력해서 쌓은 무실점 기록도 이어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에서 6전 6승으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예선에 올라간다.
슈틸리케호는 2015년 9월3일 라오스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차전 홈경기(2-0승) 이후 A매치 6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다. 레바논, 태국을 상대로도 골을 허용하지 않고 이긴다면 한국 신기록을 세운다. 이전 기록은 1978년 함흥철, 1989년 이회택 감독 시절의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다.
북한과의 ‘2015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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