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강대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짜릿한 승리의 여운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접한 ‘전설’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한국은 24일 레바논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최종전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이정협(울산 현대)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크루이프의 부음을 레바논전 종료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처음 들었다.
“네덜란드프로축구 AFC 아약스에서 뛸 때부터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상당한 존경심을 가졌던 존재”라고 자신에게 크루이프가 어떠했는지 설명한 슈틸리케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첫 시즌 FC 바르셀로나 소속의 크루이프와 대결하기도 했다”면서 “이렇게 세상을 등지다니 안타깝다. 축구계의 슬픈 날”이라고 애석함을 감추지 않았다.
↑ 슈틸리케가 레바논과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최종전 홈경기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안산와스타디움)=천정환 기자 |
맞대결에 대한 추가설명을 요청하자 슈틸리케 감독은 “크루이프뿐 아니라 요한 네스켄스 등이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