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가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을 놓고 경쟁한다는 외신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25일 “이번 시즌 종료 후 레알 미드필더 이스코(24·스페인)나 하메스 로드리게스(25·콜롬비아)가 팀을 나갈 수 있다. 선수 본인이 원치 않더라도 구단에서 둘 중 하나는 내보낼 생각이 있는듯하다”면서 “맨시티와 유벤투스는 둘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다툴 조짐이 벌써 보인다”고 보도했다.
2015-16시즌 레알 소속으로 이스코는 33경기 4골 12도움, 하메스는 23경기 6골 8도움이다. 경기당 출전시간이 각각 65.2분과 61.7분으로 확고한 주전과 거리가 있음이 같다.
↑ 이스코(오른쪽)가 카디스 CF와의 스페인 코파 델레이 원정경기 득점 후 하메스(왼쪽)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카디스)=AFPBBNews=News1 |
공격형 미드필더를 선호하는 것도 둘의 공통점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이스코는 12경기 2골 5도움, 하메스는 7경기 3도움으로 해당 위치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것도 유사하다. 레알에서의 현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을만하다.
이스코는 2012년 이탈리아 일간지 ‘투토스포르트’ 선정 ‘골든보이’와 라리가 기량발전상, 2013년에는 이탈리아 월간지 ‘구에린 스포르티보’가 발표하는 ‘트로페오 브라보’를 수상한 특급 유망주였다. ‘골븐보이’와 ‘트로페오 브라보’ 모두 유럽 21세 이하 최우수선수 개념의 시상
하메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득점왕과 올스타 선정에 이어 2015년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레알이 아닌 다른 팀이라면 공격 핵심자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