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의 사이드암 투수 정대훈이 2경기 연속 깔끔한 피칭으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정대훈은 25일 대전구장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팀이 4-5로 뒤진 4회초 2사 1,2루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실점 위기서 등판했지만 앤디 마르테를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깔끔하게 넘겼다. 이어진 5회 투구는 압권이었다. kt의 4~6번 김상현-문상철-하준호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낸 것. 세 선수를 모두 돌려세우는 데 필요한 공 개수는 단 13개였다.
↑ 한화 이글스 투수 정대훈이 2경기 연속 깔끔한 피칭을 펼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정대훈은 스프링캠프서 많은 칭찬을 받은 투수 중 한 명이다. 공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들으며 한화가 항상 ‘기근’을 겪어왔던 사이드암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 받았다. 그러나 기세를 시범경
그러나 약 보름간의 재조정 후 다시 나타나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올해는?’이라는 기분 좋은 물음표는 유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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