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조니 쿠에토가 타구에 머리를 맞은 이후 치른 첫 공식 경기에서 호투했다.
쿠에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쿠에토는 2회 레이몬드 푸엔테스에게 3루타, 트래비스 스나이더에게 홈런을 연달아 허용하며 2실점했지만, 이어진 2사 1, 3루 위기에서 로렌조 케인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 조니 쿠에토가 팀의 2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쿠에토는 지난 1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1회 첫 타자 빌리 번즈의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고 3이닝을 소화했다. 이후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한 차례 등판을 소화한 그는 다시 메이저리그 경기로 돌아와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CSN 베이 에어리어' 등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모두가 건강하다"는 전제 아래 매디슨 범가너에 이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8-5로 이겼다. 1-2로 뒤진 3회 터진 브랜든 벨트의 3점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캔자스시티 선발 이안 케네디는 4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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