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어떤 것이 본모습일까. 더스틴 니퍼트가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그간 등판별로 널뛰기 피칭을 하더니 이날은 이닝별 편차가 컸다.
니퍼트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16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1개다.
KBO리그 장수용병인 니퍼트가 시범경기서 마지막 점검을 가졌다.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서 무시무시한 괴력투를 선보이며 두산의 우승에 일조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널뛰기다. 첫 등판이었던 10일 한화전은 2⅓이닝 동안 7피안타 6실점하며 몸이 덜 풀린 모습을 보였다. 15일 롯데전에서는 4이닝 1실점에 그치며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가 아직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는 이닝별 편차가 심했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
이날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닝 별 편차가 컸다.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나머지 타선을 범타로 처리했다. 2회말은 깔끔한 삼자범퇴였다.
3회는 흔들렸다. 1사에서 또다시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았다. 정주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이병규(7번)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히메네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4회는 다시 한 번 삼자범퇴였다. 그러나 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