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의 2016시즌 개막전 선발은 에딘슨 볼퀘즈로 확정됐다.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로열즈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볼퀘즈가 오는 4월 4일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츠는 이날 경기 상대 선발로 맷 하비를 예고한 상태다.
↑ 에딘슨 볼퀘즈가 캔자스시티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볼퀘즈는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와 2년 2000만 달러에 2017시즌에 대한 상호 합의 옵션을 포함해 계약했다. 계약 첫 해 34경기(선발 33경기)에 등판, 200 1/3이닝을 소화하며 13승 9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5경기에 선발
등판, 28 2/3이닝을 던지며 12자책점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1차전 등판을 마친 뒤 부친의 부고 소식을 접하고 급하게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날아가기도 했다. 이후 다시 소속팀에 복귀, 팀이 우승을 확정지은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한편, 요스트는 6일 열리는 시리즈 두 번째 경기 선발로 이안 케네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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