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박병호(29)가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경기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2회 상대 선발 카일 롭스타인의 변화구를 공략하지 못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같은 투수를 상대로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앞으로 가는 땅볼 타구를 때리며 병살타를 기록했다.
↑ 박병호가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 김영구 기자 |
이날 미네소타 타선은 미겔 사노가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조 마우어가 3타수 1안타, 트레버 플루페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카일 깁
경기는 미네소타가 3-0으로 이겼다. 4회 플루페의 2타점 적시타, 7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1타점 2루타가 이날 득점의 전부였다. 피츠버그 선발 롭스테인은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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