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의 신뢰를 받고 있다.
미네소타를 담당 렛 볼링어 기자에 따르면 라이언 단장은 27일(이하 한국시간) “13명의 선수는 특별한 일이 없다면 개막전에 출전할 것이다”고 전했다.
내야수 13명 중 한 명으로 박병호가 이름을 올렸다.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와 함께 브라이언 도저, 조 마워, 미겔 사노, 트레버 플루프, 에디 로사리오, 에두아르두 에스코바, 커트 스즈키, 바이런 벅스턴, 존 라이언 머피, 에두아르두 누네스, 오스월도 아르시아, 대니 산타나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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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기력으로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지난 25일 “박병호는 배트 스피드가 좋고, 좋은 선구안을 갖고 있다. 그는 투수의 다음 공을 예상하고
감독에 이어 단장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첫 번째 관문이었던 개막전 로스터 25인 진입이 눈앞에 있다. KBO리그에서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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