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태국 방콕) 윤진만 기자]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이 태국전 ‘트윈타워’ 체제를 가동한다.
장신 공격수 이정협(울산현대)과 석현준(FC포르투)이 27일 밤 9시30분(한국시각) 태국 방콕 수파찰라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친선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격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간 이정협, 석현준, 황의조(성남FC) 중 한 명을 선발로 내세우는 원톱 공격 전술을 선호했다.
↑ 24일 레바논전에서 결승골을 합작한 이정협과 석현준이 27일 태국전에서 동시에 출전한다. 사진(안산)=천정환 기자 |
하지만 태국전이 부담이 덜한 친선경기이고, 체격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복안으로 선발 명단에 두 공격수의 이름을 선발명단에 적은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의 뒤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받친다. 4-1-4-1 전술에서 종종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던 기성용은 이번에도 플레이메이커 임무를 부여받았다.
남태희(레크위야)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자리인 왼쪽 날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고, 정우영(충칭 리판)과 고명진(알 라이얀)이 중원 장악에 힘쓸 전망이다.
부상 회복한 김영권(광저우 헝다)을 축으로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창수
대한민국 태국 친선전 선발 명단
GK: 김승규
DF: 박주호 김영권 홍정호 김창수
MF: 기성용 정우영 고명진 남태희
FW: 석현준 이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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