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모처럼 크게 고전했다.
한국은 27일 태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 시작 4분도 되지 않아 공격수 석현준(25·FC 포르투)이 미드필더 고명진(28·알 라이안)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승리는 거뒀으나 한국은 슛 10-11로 열세였다. A매치에서 한국의 ‘슈팅 열세’는 정확히 1년 전인 2015년 3월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홈 평가전(1-1무) 이후 14경기 만이다. 당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슛 5-10으로 뒤졌다.
↑ 한국 선수들이 태국과의 원정평가전 승리 후 피치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태국 방콕)=천정환 기자 |
그때와 차이점은 유효슈팅과 경기 결과다. 당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유효슈팅이 2-2로 같았으나 이번에는 태국에
‘A매치 13경기 연속 슛 우위’ 기간 한국은 11승 2무 34득점 1실점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1년 만에 경험한 슛 열세 경기가 전열을 가다듬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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