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투수 에스밀 로저스 없이 개막전을 맞이한다. 팔꿈치 통증을 겪은 로저스의 등판 여부는 신중하게 결정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28일 로저스의 개막전 엔트리 제외 소식을 밝혔다. 로저스는 캠프에서 귀국 후 서산에서 줄곧 훈련을 해왔다. 시범경기 등판은 당연히 한 경기도 없었다.
↑ 한화 이글스 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개막 엔트리 합류가 무산됐다. 사진=MK스포츠 DB
캠프 때부터 팔꿈치 통증을 겪은 로저스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상황이었다. 선발 마운드가 불안한 한화 입장에서 로저스의 실전 복귀 시기가 시즌 초 가장 큰 관건. 김성근 한화 감독은 시범경기 내내 로저스의 몸 상태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하루 전날 마지막 시범경기를 마치고 “오늘 내일 안으로 로저스 상태를 확인해보겠다”는 말을 남겼던 상황.
하지만 로저
스의 개막전 출전은 결국 무산됐다. 팔꿈치 통증을 겪었기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한화 관계자는 “현재 팔꿈치 통증은 사라졌지만 로저스의 등판 여부는 최대한 신중하게 진행 할 예정이다. 따라서 개막전 엔트리에서는 제외되고 당분간 몸 상태를 지켜본 후 로저스의 출전 여부를 판단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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