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1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에 이어 세계랭킹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15언더파 273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016 시즌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하며 25만5000달러(약 3억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다. 통산 11승째다.
박인비는 올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허리를 다쳐 대회 출전하지 못하고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 2위로 올라서며 부
박성현(23,넵스)과 신지은(24,한화)은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효주(21,롯데)는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6위, 최나연(29,SK텔레콤)은 8언더파 280타로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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