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한남) 안준철 기자] “kt(위즈)가 가장 신경 쓰이죠.”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SK와이번스)도 천적은 적잖이 신경 쓰였나 보다.
김광현은 2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본 행사가 시작하기 전 취재진과 사전인터뷰에서 김광현은 “작년 kt에 유독 약했다. 올해는 공부 많이 했다. 특히 kt가 타자들 보강도 많이 했기 더 준비를 많이 했다. 작년 같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설욕을 다짐했다.
↑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시범경기, SK 선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공교롭게도 올해 SK는 개막 3연전을 kt와 홈인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치른다. 시범경기에서부터 페이스를 올린 김광현은 SK의 개막전 선발로 거론된다. 그는 “항상 몸 상태를 개막전에 맞춰왔는데, 올해는 개막에 맞춰 몸이 잘 만들어졌다”며 미소를 지었다.
올해는 김광현이 프로 데뷔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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