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테펜 로메로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매리너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로메로를 좌완 투수 제임스 팩스턴, 내야수 크리스 테일러와 함께 트리플A 타코마로 내려보냈다.
로메로는 이번 캠프에서 인상적은 활약을 보였다. 17경기에서 42타수 15안타(타율 0.357) 출루율 0.372 장타율 0.476을 기록했다. 1루와 좌익수를 고루 소화했다.
↑ 스테펜 로메로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를 두고 시애틀 지역 매체 '더 뉴스 트리뷴'은 로메로가 '재고의 희생양(victim of inventory)'이 됐다고 표현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 있는 상태이기에 경쟁에서 밀렸다는 것.
그러나 로메로는 어느 시점이든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선수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외야나 1루에서 우타자가 추가로
한편, 시애틀의 이번 선수 이동으로 개막 로스터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게 됐다. 더 뉴스 트리뷴은 팩스턴의 강등으로 네이던 칸스가 5선발 자리를 맡게 됐으며, 테일러의 강등으로 루이스 사르디나스가 개막 로스터에서 유틸리티 내야수 자리를 점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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