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외야수 윌 베나블(33)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다.
필리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베나블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베나블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합류한다.
베나브은 하루 전 초청선수 자격으로 합류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방출됐다. 방출 하루 만에 새로운 팀을 찾은 것.
↑ 윌 베나블은 필라델피아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MK스포츠 DB |
베나블은 샌디에이고(2008-2015)와 텍사스(2015)에서 통산 955경기에 출전, 타율 0.251 출루율 0.317 장타율 0.406을 기록했다.
좌타자답게 우완 투수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피터 보조스, 타일러 괴델 등 기존의 우타 외야수들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외야 세 포지션에서 모두 평균 이상의 수비 능력을 보여준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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