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2016시즌 팬들을 위한 ‘편(fun) 마케팅’을 선언하고 새롭고 차별화된 야구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세계 최초 무선망 VR(Virtual Reality : 가상현실) 생중계 서비스를 개발한 kt와 공동으로, 개막전을 포함한 홈 3연전 VR 생방송 및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전 경기에 대해 VOD 영상을 제공한다.
중계방송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과 올레 TV 모바일(OTM)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며, 구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 사진=kt 위즈 제공 |
위잽의 모바일 결제 외에 좌석 현장 결제도 추가해 매장을 방문하는 번거로움도 덜었다. 위잽 데이터 할인 이용권을 구매하면 경기 VOD 및 선수 기록, 관람 정보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약 30% 할인된 가격에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를 찾은 팬들을 위한 구장 인프라 및 편의 시설도 개선했다. 기존 포수 뒤편 KBO 기록실 상면을 이전하고, 프리미엄 좌석 20석을 증축했다. 팬들의 좌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외야 하이트펍에 다트 게임, VR 체험존 등 놀이 문화 공간을 신설했고, 다양한 단품 및 세트 메뉴를 확대 운영하게 된다. 외야 BBQ존에는 자외선 차단막을 설치해 보다 쾌적한 관람을 돕는다.
이 외에도 선 등급 회원제도를 KBO 구단 최초로 도입해 가입 회원들에게 보다 푸짐한 혜택을 부여한다. 전 경기 시즌권을 비롯해 경기 수로 분류된 등급에 따라, 팬들이 구매 가능한 좌석 구역을 세분화했다.
또한
kt 관계자는 “올 시즌은 팬 인식 1등 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해”라며 “완전히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팬들에게 사랑 받는 구단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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