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탈리아 21년만에 대파…‘4-1 완승 거뒀다’

독일이 이탈리아 아주리 군단을 21년만에 대파했다.

독일은 30일 오전(한국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이탈리아와 평가전에서 4-1로 대승을 일궈냈다.

↑ 독일 축구팀이 이탈리아를 21년만에 대파했다.

독일의 공세는 전반전부터 시작됐다. 뮐로워 괴체의 스위칭 플레이로 공격에 집중한 독일은 전반 24분 크로스가 이탈리아 골망을 뒤흔들며 앞서나갔다. 이어 뮐러의 볼을 이어받은 괴체가 추가골(전반 45분)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전도 다르지 않았다. 후반 16분 헥토르가 수비가 흔들린 이탈리아 골대를 뚫고 들어가 세 번째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후반 30분 외질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리를 굳혔다.

물론 이탈리아 엘 샤라위가 후반 38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탈리아의 패색을 지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독일은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이탈리아를 꺾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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