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우완 선발 미겔 곤잘레스(31)를 웨이버했다.
'MLB.com'은 31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오리올스가 곤잘레스를 웨이버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곤잘레스는 웨이버가 공시된 이후 48시간 안에 다른 팀이 영입 의사를 밝힐 경우 이적할 수 있다. 그를 영입하는 팀은 2016시즌 연봉 510만 달러의 잔여 금액을 책임져야 한다.
↑ 미겔 곤잘레스가 웨이버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 통산 101경기(선발 95경기)에서 39승 33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한 곤잘레
30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구단 결정권자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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