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올해부터 NC 다이노스 홈경기 티켓을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팬들도 대중교통 이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C는 창원시와 함께 지난 시즌부터 시내버스를 타고 야구장에 온 고객이 티켓을 구매할 경우, 3,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다른 지역 보다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의 폭이 넓고 할인율이 높아 시민들의 호응이 많았지만 티켓을 현장 구매하는 경우에만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2016시즌에는 경기 당일 창원시 관내 시내버스를 타고 야구장에 오는 고객은 하차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하면 누구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1인 1카드 기준)
↑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현장 구매의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중교통 이용 후 1시간 내 입장권을 사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C는 타 지역에서 오는 팬들을 위해 토·일 ‘야구장 순환노선 버스’도 준비했다.
주말 ‘야구장 순환노선 버스’는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마산역, 마산야구장 북문 순으로 승, 하차가 가능하다. 경기 시작 전 2시간 동안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경기 종료 후에도 2시간 동안 매시간 정각 및 30분에 운행한다.
NC는 창원시 주요거점 버스정류장 6곳에 ‘야구장 오는 버스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지역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
손성욱 NC 마케팅 팀장은 “지난해에 대중교통 티켓할인을 시행 한 결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올해는 대중교통 티켓할인의 범위를 인터넷 예매까지 확대하여 더 많은 팬들이 야구장에 오실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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