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기대를 걸었던 거포 최승준을 개막전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1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경기를 앞둔 김용희 SK감독은 취재진을 만나 “최승준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감독이 밝힌 라인업은 이명기(좌익수)-헥터 고메즈(유격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박재상(우익수)-김성현(2루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김광현이다.
시범경기에서는 4번타자 정의윤이 우익수로 출전하고 최승준이 지명타자로 8번타순에 배치됐다. 하지만 최승준의 타격감이 좋지 않아 결국 박재상이 우익수로 들어가게 됐다. 시범경기 15경기에 나간 최승준은 타율 1할에 홈런 2개만을 기록했다. 삼진은 25개였다.
↑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 SK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9회초 2사. SK 최승준이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러닝 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결국 김용희 감독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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