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시원한 시즌 첫 홈런이었다. SK와이번스의 새 외국인타자 헥터 고메즈가 한국 무대 첫 홈런을 역전 스리런으로 화끈하게 신고했다.
고메즈는 1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에게 큼지막한 파울타구를 만들어내며 뭔가 일을 치를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던 고메즈는 어정쩡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SK는 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개막전 kt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3회 말 무사 1,3루에서 SK 고메즈가 역전 3점 홈런을 친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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