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kt위즈 외야수 김사연이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해 손가락 골절진단을 받았다.
김사연은 1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개막전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회초 공격에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한 김사연은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손 검지손가락이 베이스에 걸리고 말았다. 일단 도루는 성공했지만 김사연은 잠시 그라운드에 엎드려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일단 일어난 김사연은 이후 박기혁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사연은 5회말 수비 때 하준호과 교체됐고, 곧바로 SK지정병원인 길병원으로 가 검사를 받았는데, 왼손 검지 골절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kt관계자는 “내일(2일) 김진섭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kt위즈 김사연이 1일 SK와의 개막전에서 검지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