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9년 만에 홈 개막전다운 짜릿한 승부였다. LG가 연장 12회말 연장 혈투 끝에 한화를 꺾었다. 양상문 감독은 선수들에 대해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한화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터진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첫 경기부터 혈투였다. 초반 LG는 에이스 헨리 소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투구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하지만 이천웅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타자들이 끈질기게 한 점씩 추격했다.
↑ 양상문 LG 감독이 끝내기 승리를 일군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경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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