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올 시즌 정규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게 됐음에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선수랭킹 톱 100명의 선수를 선정하면서 강정호를 92위에 올려놓았다. 한국선수로는 유일하며 아시아 선수로 확대하면 76위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와 유이하다.
이 매체는 선수별로 포지션에 따른 수비력과 타격 능력, 나이와 부상 경력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CBS스포츠는 강정호를 3루수로 소개하면서 “무릎 부상 이후로 그가 유격수로 뛰는 것을 거의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면서도 “그러나 강정호의 지난 시즌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기대 이상으로 증명됐다”고 전했다.
↑ 강정호가 미국 언론이 선정한 톱 100 중 92위에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최근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예정된 수순이다.
현재 강정호는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는 등 꾸준히 몸 상태를
한편, 메이저리그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선수랭킹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브라이드 하퍼(워싱턴 내셔널스)와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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