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기대를 모았던 한화 신예투수 김재영이 조기에 강판됐다. 2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김재영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1⅔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42개다.
신인이지만 깜짝 등판은 아니다. 마땅한 선발자원이 부족한 한화 입장에서 단비와 같은 존재로 등장했다. 지난해 2차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김재영은 서울고-홍익대를 나온 우완 사이드암 자원. 신인으로서 유일하게 한화의 전지훈련 모두 참여한 김재영은 가와지리 인스트럭터에게 일대일 코치까지 받으며 기량이 성장했다. 시범경기서는 15이닝 동안 2승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하며 선발 후보로 급부상했다.
↑ 한화의 김재영(사진)이 LG전에서 조기강판 됐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1회초 볼넷으로 출루시킨 정주현이 도루사로 물러났으나 후속타자인 박용택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박용택은 3루 도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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