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를 한 타차로 압박했다.
전인지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다이나 쇼 코스(파72·6천76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작성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전인지는 선두 렉시 톰슨(미국·10언더파)에 한 차 뒤진 공동 2위에 자리 잡았다. 전날 공동 3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도 선전했다.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만 3개를 낚아 3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9언더파로 전인지와 같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 KIA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 전인지. 사진=MK스포츠 DB |
김효주(21·롯데)는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자리 잡았다.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3라운드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최나연(29·SK 텔레콤), 유선영(30·JDX멀티스포츠)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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