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티에리 앙리(38)가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점쳤다.
‘스카이스포츠’ 분석위원으로 활동 중인 앙리는 3일(한국시간) 캄누에서 열린 바르사와 레알마드리드간 2015-16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가 레알의 2-1 승리로 끝난 뒤, “바르사가 미끄러질 거라 생각지 않는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리그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나, 그래도 우승(OK)할 것 같다”고 했다.
31라운드 현재 바르사가 승점 7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아틀레티코(승점 70)와 레알(승점 69)이 그 뒤를 잇는 상황.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뒀지만, 앙리는 역전 우승이 일어날 확률이 낮다고 믿는 눈치다.
↑ 바르셀로나 출신 공격수 티에리 앙리의 팔은 안으로 굽었다.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을 전망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1990년대 바르사와 레알에서 모두 뛴 미카엘 라우드럽도 동조했다. “한 번의 패배는 의심을 키우곤 한다”면서도 “내 생각에 프리메라리가는 이미 끝났다”며 올 시즌이 그대로 바르사의 우승으로 끝나리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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