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윤진만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25·울산현대)이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는 또 침묵했다.
3일 오후 4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까지 슈팅 2개(유효 1)만을 남기고 빈손으로 물러났다.
이정협은 지난달 13일 상주상무, 20일 전북현대전에서 2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날 포함 아직 울산 소속으로 득점이 없다.
↑ 이정협은 올 시즌 리그에서 아직 득점이 없다. 하지만 울리 슈틸리케(사진 오른쪽 아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소속으로 치른 레바논전에선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국대 전문"이란 비아냥이 괜히 나오는 게 아는 듯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범위를 지난시즌까지 확장할 때 2015년 6월 20일 서울이랜드전을 마지막으로 무려 289일째 리그에서 득점포를 쏘지 못하는 중이다.
‘부진’했다고만 볼 수 없는 것이 지난달 24일 국가대표 일원으로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7차전에서 결승골을 쐈다.
이정협은 레바논전을 마치고 “이젠 소속팀에서도 득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지만, 울
윤정환 울산 감독은 “대표팀과 소속팀은 다르다. 여기선 부담감을 많이 느낄 수 있다”며 무득점 경기의 기간이 길어진 이유를 ‘부담’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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