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윤진만 기자]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울산현대가 2016시즌 개막 후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3일 오후 4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전남드래곤즈전에서 코바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했다.
앞서 상주상무에 0-2로 패하고, 전북현대와 0-0으로 비긴 울산은 1승 1무 1패를 기록, 제주, 상주(이상 승점 3점) 전남(승점 2점)을 끌어내리고 11위에서 8위로 점프했다.
↑ 울산현대가 3일 전남드래곤즈전에서 코바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남은 수원FC, 수원삼성전 무승부에 이어 이날 패하면서 3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졌다.
울산은 전반 7분 김태환의 크로스에 이은 이정협의 헤딩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13분에는 코바가 왼발 슛으로 전남 골문을 위협했다.
2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우측면에서 마스다가 띄운 크로스를 전남 선수들이 한데 엉키며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뒤로 흐른 공을 코바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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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은 후반 중반 이창용, 정승현, 하성민을 연달아 투입하며 지키기에 돌입했고, 계획대로 경기를 2-1 승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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